안녕하세요 :)
오늘은 우리나라 많은 분들이 영어 교육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음에도 불고하고, 항상 만족스럽지 못한 영어 회화
말하기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한국의 영어교육시장은 포화상태입니다.
한국의 영어교육에 대한 열정은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영어회화 말하기에 있어서는 만족감을 얻지 못하고 해결해야 할
숙제처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왜 유독 말하기,회화만 어려운가?'
저는 미국에 어학연수를 가서 미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한 후 다시 한국에 돌아와 잠시 지내고 있는 케이스인데요. 때문에 자연스레 현재는 영어말하기 즉 회화 부분에서 어느정도는 터득을 한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하여 한국에 돌아온 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여러 영어 교육현장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에서 자라면서 직접 영어교육을 받을 때도 그랬고, 아직도 일부 영어를 공부하는 분들의 고충이
영어말하기 즉 회화 부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어를 배우는 것에 많은 투자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왜그럴까 하고 고민하고 정리해 본 결과, 영어말하기(Speaking) 파트도 다른 문법(Grammar)이나 읽기IReading) 쓰기(Writing)파트 처럼 학습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노력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알아는 듣는데 왜 말을 못하니?'
실제로 영어 말하기 회화를 어려워 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영어를 알아 듣거나, 읽거나 쓰는 것에서는 비교적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저또한 한국에서 수능대비까지 한 실력으로 미국에 가서도 영어를 알아듣거나 원서교재를 읽거나 쓰는 것에는
말하기 보다는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교수님이 영어로 질문했을 때는 80프로 정도를 알아 들어도, 대답을 해야 할 상황에 머릿속에서 단어들이 뒤죽박죽 엉켜서 튀어나오진 않고 벙어리가 됬었죠...
'영어말하기는 학습(Study)이 아닌 기술(Skill)입니다.'
저는 아예 미국이라는 영어권나라에 가서 영어를 말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지만, 그럴 수 없다면
영어말하기는 절대 책이나 강의만봐서는 늘지 않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입이터지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절대 아닙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문법(Grammar)이나 읽기(Reading) 쓰기(Writing)와는 다르게 철저히 학습과 다른 관점으로
다가가셔야 합니다. 물론 영어는 우리에게 제2외국어이기 때문에 학습적인 부분도 따라와줘야 하지만, 실제로 미국에서 말은 유창하게 하나 문맹이 많은 것 처럼, 완전히 개별적인 부분입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학습적인 부분에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시고 왜 영어는 말하기 회화가 힘들까?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영어말하기 회화를 악기를 배우는 과정과 같다고 생각해 보세요.'
영어 말하기 회화를 훈련하는 것을 악기를 배우는 과정과 같다고 생각해 보세요.
자, 예를 들어 피아노라는 악기를 배운다고 가정했을 때, 내가 열심히 악보 보는 것을 익히고, 이론을 익혀서
어떤 어려운 악보를 봐도 모든 음계나 박자를 이해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심지어 음계들을 들으면서 음감도 익혀서, 어떤 음이든지 들으면 이해하고 악보로 그리는 것 까지 가능한 수준급의 실력이 되었다고 할때. 실제로 피아노를 치면서 손가락으로 익히는 연습은 하지 않아도,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
피아노를 유연하게 수준급으로 잘 칠수 있을까요?
답은 다 아시겠죠? 당연히 아니요! 입니다. 아무리 내가 이론을 열심히 하고 음악을 많이 들어서 음감을 향상시켰다
한들, 정작 피아노를 기초부터 매일 반복해서 한음한음 차근차근 치면서 손가락을 연습시키지 않았다면,
당연히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 더듬 더듬 당황하고 절대 자연스럽게 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루에 영어로 말하는 시간이 얼마나 됩니까?'
자 핵심은 이것입니다. 내가 정작 하루에 영어를 내뱉는 시간이 얼마나 있습니까?
여기서 말하기 연습을 하는 것은, 읽는것이 아닙니다. 꼭 구별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영어책이나 강의를 통해 한번 보고,듣고 따라 말해보는 것을 말하기 연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말그대로 그냥 읽는 것(Reading)에 속합니다. 방금 보거나 들은 것을 한번 말해보고 끝난다면요.
영어 말하기를 연습하려면 먼저 기본적으로 짧은 문장 혹은 대화라도 완벽히 외워야 합니다.
그 다음에 계속 반복하면서 말하는 연습을 해줘야 결국 내 기술이 될 수 있습니다.
피아노로 어떤 곡을 연주할 때도 악보를 완전히 외우고 감정이입을 완벽히 해서 무한 연습을 해야만
진짜 한곡을 마스터 했다고 할 수 있겠죠? 똑같은 겁니다.
꼭 짧은 한 문장이라도 달달 외우고 순수 내 머리에서 끄집어내서 말하기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꼭 1초의 고민도 없이 튀어나올 때까지 반복해줘야 합니다. 우리는 영어를 말하는 상황에 노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훈련은 말하기 기술을 얻기위해서 필수 입니다.
'매일 녹음해보세요'
그래서 제가 영어를 가르칠 때 학생들에게 내주는 숙제가 있습니다.
정말 한문장이라도 외워서 최소 일주일에서 한달이상 매일 녹을음 하도록 시킵니다.
처음에는 한문장으로 시작할지라도 한문장부터 완전히 내것이 되면, 갈수록 속도가 붙습니다.
결과적으로 영어를 읽지도 못했던 학생이 영어를 줄줄말하는 단계까지 가게됩니다.
처음 이과정이 굉장히 지루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룹스터디나 과외를 통하여
주변의 도움을 조금만 받는다면 엄청난 성장을 하리라 기대합니다.
또한 매일하는 것도 키포인트 입니다. 피아노도 한루라도 연습을 안하면 손이 굳는다고 하죠?
영어 말하기도 똑같습니다. 영어를 말하는데 사용하는 혀의 위치나 근육이 한국어를 말할 때와
다르기 때문에하루라도 말을 안하면 굳게 됩니다.
요즘에는 정말 많은 좋은 강의들과 책들이 많아서 영어회화를 어려워 하는 분들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완벽한 실력은 아니나,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 분들이 계실까 하여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가 영어 공부를 하면서 터득하고 생각해본 내용이니, 부족하더라고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영어공부에 관해 좋은 내용과 자료들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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